소아-네블라이저-네뷸라이저-사용법-폐렴-치료방법

아이 기관지염이 폐렴으로 발전해서 입원까지 하고..... 힘든 한 달을 보냈어요.
기관에 다니는지라 감기는 자주 걸렸지만 기관지염과 폐렴은 처음이라 어떻게 돌봐야 할지 막막했어요.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했던 가정용 소아 네블라이저 추천, 사용법과 치료후기까지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가정용 휴대용 네블라이저 추천 

병원에서 소아 호흡기 치료에는 네뷸라이저가 효과가 좋다고 하셔서 병원에 입원하는 내내 하루 3번씩 네블라이저로 호흡기 치료를 했어요.

기관지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하니 가정용 네블라이저를 구매해두고 퇴원할 때 약 처방을 추가로 부탁드렸답니다. 

주변 애둘맘한테 물어보니 네블라이저는 선이 없는 휴대용 제품이 가정용으로 좋다고 하더라구요. 네블라이저는 각도에 따라 약물 분사가 잘 안되기도 하는데, 선이 있으면 불편하다고요.

그래서 건전지로 작동하는 휴대용 제품, 오므론 NE-U200으로 구매했어요.

💕오므론 NE-U200 특징 : 휴대용 / 일회용 메쉬 / 저소음 / 10ml 용량

휴대용이라 선이 없어서 다양한 각도로 사용이 가능하고,
일회용 메쉬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병원 네블라이저와 비교했을때 확연히 적은 소음도 굿! 소리는 거의 안 들리는 수준이에요.



네블라이저 사용법

저는 이번이 네블라이저 사용이 처음이라 병원에서 사용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처방된 용량만큼 약액병에 넣은 뒤 전원을 켜고 사용해주면 되는데요.
병원에서 사용하는 네뷸라이저는 분무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간호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강도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네블라이저 약물이 약액병에서 본체로 흘러들어가야 분무가 되기 때문에 입자가 잘 분무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적절한 기울기로 기울여 사용해주시는게 좋아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오므론 휴대용 제품 NE-U200의 경우에는 일회용 메쉬를 사용 전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과정이 추가됩니다.


네블라이저 약물 : 풀미코트

네블라이저는 보통 전용 약물을 처방받아 사용해요. 퇴원 후 집에서는 풀미코트를 처방받아 사용했어요.

20개월 12kg 아기 기준, 1회 사용 시 풀미코트 1회 분량의 절반을 처방받았어요. 약액이 모두 분무되는데는 5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풀미코트 같은 전용 약물 외에도 식염수로 네블라이저를 사용하기도 해요.

식염수는 특별한 치료효과는 없지만 수분을 호흡기로 바로 넣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이라면 아기 기관지 건강을 위해 사용해도 좋다고 해요.


치료후기

네블라이저는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아주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해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하루에 3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처방을 해준답니다.

3일 입원하며 네블라이저와 약물복용, 링겔까지 맞으니 기침 가래가 심했던 폐렴 증상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퇴원 후 집에 왔을 때는 컨디션만 평소보다 조금 떨어져있을 뿐 기침가래는 굉장히 좋아졌어요.

아기가 네뷸라이저 하는거 지루하니 당연히 안 하려고 하는데요. 병원에서는 빨리 나아야하니 뽀로로 잠깐씩 보여주며 끝까지 하곤 했어요. 

집에서도 그럴 순 없으니 집에선 최대한 꼬셔가며 했는데 조금이라도 입에 대고 있는데 의의를 뒀네요^^;;


그동안 가벼운 감기만 앓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기관지염 폐렴을 경험했는데....

평소 배도라지즙처럼 기관지에 좋은 음식 잘 챙겨먹이고, 마스크 착용도 신경쓰기 시작했어요. 미리미리 호흡기 질환 예방하시고, 이미 걸려서 치료가 필요하시다면 네블라이저 활용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