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성장하면서 걸음마를 시작하면 바깥에서 뛰어놀 시간이 많아지는데요.
햇볕으로부터 우리 아이 피부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시죠?
특히나 아기 피부는 어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자외선 차단이 필수랍니다.
오늘은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 선크림, 언제부터 사용하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골라야 할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기 선크림 언제부터 사용 가능한가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의 뽀얗고 연약한 피부, 자외선으로부터 어떻게 지켜줘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선크림 사용을 고려하지만, 아기 피부의 민감성을 생각하면 9~12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피부가 매우 얇고 외부 자극에 취약하므로, 섣부른 선크림 사용보다는 모자나 긴 소매 옷 등을 이용하여 햇빛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잔여물이 남을까 찝찝하기도 해서 바깥활동이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돌 이후부터 사용을 시작했어요.
아기 선크림 선택 시 고려사항
아기 선크림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포인트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1) 순한 성분
아기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 성분을 추천해요.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피부 표면에서 반사하여 차단하며,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와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가 있어요.
반면, 유기자차(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변환하는 방식인데, 일부 화학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아기에게는 무기자차 제품이 더 적합합니다.
(2) 자외선 차단 지수(SPF, PA)
일상적인 외출 시에는 SPF 30~40, PA+++ 정도의 제품이면 충분해요.
하지만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SPF 50+,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3) 세안 방법
선크림은 보통 물세안만 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선크림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세안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다만 아이들의 경우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물로만 간단히 세안할 수 있는 워셔블 타입 선크림도 출시되고 있어요.
직접 써보니 선크림 세안이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저는 워셔블 타입을 선호해요.
(4) 제품 제형
아기 선크림은 로션, 스틱,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이 있어요.
로션 타입은 발림성이 좋고 균일하게 바를 수 있지만, 덧바르기가 번거로울 수 있어요.
세럼만큼 가벼운 제형으로 나와 산뜻한 발림성을 강조한 제품들도 있어요.
스틱 타입은 휴대가 간편하고 손에 묻지 않아 덧바르기 편리하지만, 스틱 부분의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해요.
스프레이 타입은 흡입 우려가 있으므로 아기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첫째에게 선크림을 발라주면서 궁금했던 부분과 경험의 영역에서 알게 된 것들이라
처음 아기 선크림 구매를 위해 알아보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작성해보았어요.
여름철 뜨거운 햇빛 아래서 우리 아기 피부 지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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