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마일리지-통합-좌석승급-비즈니스-항공권-공제표-skyshop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항공사 마일리지 관리 잘 하시면 쏠쏠히 혜택을 볼 수 있죠. 

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얼른 소진하려고 들어갔다가 쓸 곳도 마땅치 않고, 곧 대한항공과의 통합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통합 후 활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대한항공 측에서 밝힌 마일리지 통합시기와 통합 후 마일리지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함께 알려드릴게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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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기사에 따르면, 마일리지 통합은 2025년 하반기 쯤에 이루어질 걸로 예상돼요.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12월까지 독자적인 운항을 마치고, 2025년부터는 대한항공의 브랜드로 운항될 예정인데요. 대한항공 측에서는 마일리지 전환 비율 등을 2025년 하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해요.

대한항공에서 발표한 예상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1:1 인데요. 
즉, 아시아나 마일리지 1마일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로 전환된다는 뜻이에요.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가치를 고려했을 때 대한항공 쪽의 마일리지 가치가 더 높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저같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들에게는 꽤 유리한 조건인 것 같아요!

마일리지 통합 시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인정해줄걸로 예상돼요. 아시아나는 10년의 유효기간이 있는데, 대한항공은 매년 활동 실적이 있으면 10년 이후에도 계속 연장되기 때문에 마일리지 운용이 더 유리해지겠죠?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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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후에는 모든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통합돼요.
그래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를 잘 알아두고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좋겠죠?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크게 항공권 예매와 좌석 승급에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예매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치 있는 마일리지 사용법인데요. 대한항공 자체 노선뿐만 아니라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의 항공편도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어요. 국내선부터 장거리 국제선까지 모든 노선에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일반 현금으로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비즈니스 클래스나 일등석에 사용하면 마일리지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답니다.

좌석 승급은 이미 구매한 항공권을 한 단계 높은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말하는데요. 이코노미에서 프레스티지로, 또는 프레스티지에서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고 하죠. 

특히 미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는 편안한 좌석과 서비스로 여행의 피로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인기 있는 사용처입니다.

그 외에도 KE 디자인스토어에서 대한항공 로고가 들어간 다양한 굿즈 구매, 기내면세점 SKY SHOP에서의 면세품 구매, 호텔 숙박, 렌터카, 라운지 이용권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서비스에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어요. 현재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사용처가 많이 제한적이라 쓰고 싶어도 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대한항공은 다양한 제휴사와 협력하여 마일리지 사용 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어요.


  

  항공권 예매: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매할 때는 노선 별로 교환 가능한 마일리지 금액이 정해져 있어요.

국내선의 경우엔 편도 기준 10,000 마일~15,000마일으로 간단해요(제주 노선이나 특정 기간 변동 가능).

국제선의 경우엔 지역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공제표를 참고해서 내 마일리지로 탑승 가능한 지역/구간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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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가까운 해외가 동북아 국가인 일본, 중국 등인데 이코노미도 15,000~25,000마일 수준이라 낮진 않죠? 미주 한번 다녀온 마일리지로 일본 중국 한번 다녀올 수 있는 수준이네요.

성수기 비수기 등의 요인에 따라 항공권 예약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 예약 시에는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정확한 마일리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좌석 승급(업그레이드)

마일리지를 활용한 좌석 승급은 여행을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이미 구매한 항공권에 대해 한 단계 높은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마일리지는 구간과 기존 예약 클래스에 따라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동북아시아 (이코노미→프레스티지): 15,000~25,000마일
동남아시아 (이코노미→프레스티지): 20,000~30,000마일
미주/유럽 (이코노미→프레스티지): 30,000~45,000마일
미주/유럽 (프레스티지→일등석): 40,000~60,000마일

업그레이드는 예약 단계, 티켓 발권 후, 또는 공항에서도 가능해요! 하지만 항공편 출발 전 좌석이 있어야 하고 모든 등급의 항공권이 업그레이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하셔야 해요. 

특가 항공권이나 일부 프로모션 항공권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해요.


  마일리지 사용 전략

저처럼 주 이용 항공사가 한 곳이 아니라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두 갖고 계시다면 당장 사용하지 않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이후 사용하시는게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현재 아시아나의 경우 불과 1~2년 사이에 마일리지 사용처가 너무 줄어들어서 현재는 치킨도 사먹을 수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대한항공의 경우 활동내역이 있다면 10년 유효기간 이후에도 소멸되지 않는다고 하니 마일리지 운용이 안정적인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통합 이후로 사용하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
저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에 각 15,000마일씩 있어서 통합된 뒤에는 동남아 정도는 다녀올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활용 시 확인해야 할 꿀팁 정리해드릴게요.

👉 항공권 구매보다는 좌석승급이 더 효율적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입 시에는 이코노미 티켓을 구매한 뒤 마일리지로 좌석승급을 진행하면 총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요

👉가족 합산 제도
장거리 노선 등으로 대규모 마일리지 필요한 상황에서는 가족 합산 제도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 비수기 활용
성수기보다 최대 30%까지 마일리지가 적게 필요하므로, 일정이 유연하다면 비수기를 활용해주세요.

👉마일리지 플러스 현금 옵션
일부는 마일리지로, 나머지는 현금으로 결제 가능

👉 제휴 항공사 활용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 편에 마일리지 사용


  마무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은 국적기의 합병인 만큼 영향이 클 것 같아요. 
1:1 전환 비율로 통합되는 만큼,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들은 미리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처와 전략을 파악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 통합 일정이 확정되면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 해볼게요. 마일리지로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